엔도르핀 촉진 음식
엔도르핀을 촉진하는 음식은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이다. 단백질은 뇌내 엔도르핀의 재료이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아미노산 단체(單體) 일 때 에너지가 된다. 단백질 음식이 몸에 들어가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각 용도에 따라 단백질로 재합성되는데, 그때 아미노산이 100개 이상 연결된 분자를 '단백질'이라고 한다. 100개 이하이면 '펩타이드'라 한다. 뇌내 엔도르핀은 이 펩타이드를 가리키는데 에너지화하지 않고 호르몬으로 기능할 수 있다.
뇌를 위해서는 고단백질이 꼭 필요한데, 주의할 점은 저지방, 저칼로리여야 한다. 지방은 혈관을 막아 생활습관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지방 함유 음식을 먹더라도 운동을 하면 된다. 지방은 근육 속에서 연소되기 때문이다. 식후에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으로도 가능하다. 대두는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대두를 이용한 식품은 아미노산 균형이 뛰어나 엔도르핀을 만드는 재료로 가장 적합하다. 식물은 태양빛을 이용해 광합성을 한다. 강렬한 태양 광선에 대한 방어기구가 바로 엽록소이고, 엽록소 덩어리가 클로렐라다. 클로렐라 함유 식품도 추천한다. 또 녹황색 채소도 엽록소와 비타민 C, A, E를 얻을 수 있으므로 신선한 채소를 먹어야 한다. 동물의 장기류 식품도 좋다. 닭이나 돼지, 소 등의 내장은 재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활성산소를 물리치는 좋은 식재료이다. 녹차나 참깨, 어패류 등에서도 항산화 물질이 발견되었다. 역시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모르바 캡슐
'모르바 캡슐'은 영양 보조 식품으로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뇌파를 알파파로 바꾼다. 프랑스 한 식품회사에서 북대서양 심해 1.500~2.000미터 지점에서 서식하는 '모르바 가디데아'라는 대구의 내장에서 추출한 것이다. 뇌파가 알파파가 된다는 것은 뇌내 엔도르핀이 나오기 쉬운 상태라는 것이다. 복용이 쉬운 캡슐 형태로 되어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매우 유용하다.
프랑스 국립 뇌 노화 방지 연구소에서 임상 실험을 통해 모르바 캡슐이 기억력 향상에 유의미함을 보여주었다. 기억력이 저하된 35세~75세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영양 보조 식품인 모르바 캡슐을 60일을 투여했더니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으며, 단기간에 기억력이 개선됐다. 이 실험 결과는 엔도르핀이 기억력, 집중역을 향상한다는 방증이다. 일본의 하루야마 시게오가 운영하는 병원에서도 위염, 간염, 췌장염 환자에게 복용시켰더니 확실히 뇌의 쾌감 신경을 자극하여 기분을 전환시키고 긴장완화 효과인 알파파를 분비시켰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일반적으로 우뇌를 '선천 뇌'라고 부른다. 그래서 우뇌를 잘라내면 본능적인 행동을 할 수 없다. 막 태어난 신생아가 엄마 젖을 빨 수 있는 이유는 선천 뇌에 그 본능이 입력되어 있기 때문이다. 드물지만 전생의 기억을 하는 사람은 선천 뇌의 기억 파일이 의식 표면으로 떠오는 것이다. 선천 뇌의 기억은 DNA와 RNA에 새겨져 있어 평상시에는 그런 기억을 의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내면의 자아는 알고 있어 본능이나 생리적인 욕구라는 행태로 나타난다. 여기에는 저차원적인 욕구뿐 아니라 고차원적인 정보도 있다. 깊은 명상이나 기도를 통해 또는 번뜩이는 영감이라는 형태로 그런 정보들이 종합되어 표출된다.
앞으로 '모르바 캡슐'처럼 기억력, 집중력을 개선시키고 알파파까지 분비시키는 보조 식품이 개발된다면 우리는 무의식의 세계에 있는 정보들을 끄집어내어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른다. 현재, '베타 엔도르핀 연구회'에서 모르바 캡슐에 관한 심도 깊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오래된 음식 금물
일상생활에서 '오래된 음식은 금물'이라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음식물이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한다. 산화는 어떤 물질이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 원래의 성질을 잃고 새로운 성질을 갖는 것을 말한다. 쇠에 녹이 스는 현상, 고무가 탄력을 잃는 것, 껍질 벗긴 사과의 변색 그리고 음식물의 부패다. 고기나 생선은 산소에 닿으면 10초 단위로 상태가 나빠진다. 이 산화한 음식을 먹으면 녹을 체내에 집어넣는 것과 같아 몸도 그만큼 산화가 촉진된다.
산소는 양날의 검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 필수불가결한 물질로 에너지의 원천이다. 동물들은 외부에서 영양분을 얻어 몸 속에 넣고 산소를 이용해 그 영양분을 태워서 에너지를 얻는다. 하지만 활성산소로 변화될 때, 질병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하며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세포 속에는 여타 기능들을 담당하는 부분이 나뉘어 있는데, 그중 세포핵과 에너지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라는 부분도 있다. 이 미토콘드리아의 활력이 떨어지면 세포의 핵과 산소가 접촉하게 된다. 핵은 산소와 닿는 즉시 소멸한다. 독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우리는 식생활에서 무엇을 얼마만큼 먹을지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식재료의 신선도다. 신선함이라는 관점에서 기름을 사용한 가공식품은 주의해야 한다. 가공식품의 경우 사용되는 식물성 기름은 분자 구조가 불안정한 상태로 들어가 역시 분자 구조가 불안정한 활성산소와 쉽게 섞인다. 두 개가 결합하면 과산화지질이라는 일종의 녹을 만든다. 이 녹이 단백질과 결합해 노인성 검버섯의 노화 색소를 만든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오래된 음식 금물'의 원칙을 지키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