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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결혼 풍습 신랑 다루기, 유래, 의미 신랑 다루기는 한국 전통 결혼 풍습의 하나다. 혼인이 끝난 후, 신랑은 신부 마을 청년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곤혹스러워했다. 신랑을 대들보에 거꾸로 매달아 발바닥을 때리기도 하였다. 신랑 다루기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신랑 다루기 신랑 다루기는 한국 전통 결혼 풍습 중 하나다. 동상례와 같은 의미다. 혼례를 마친 신랑신부가 첫날밤을 치르고 난 다음날 저녁, 신부집에서 마을 청년들을 초대하여 대접하였다. 청년들은 신랑을 끌어다 놓고 노래를 청하거나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을 해 신랑을 난감하게 만든다. "왜 남의 마을 처녀를 훔쳐 갔느냐", "혼인의 여섯 가지 절차를 아느냐", "첫날밤은 어떻게 지냈냐"며 고백하라고 신랑을 괴롭힌다.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심한 경우 신랑의 다리를 끈으로 묶어 힘센.. 2024. 9. 28.
전통 혼례 궁합의 유래, 겉궁합, 속궁합 과거에는 혼례를 올리기 전에 신랑신부의 궁합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궁합은 중국의 철학 사상에 따라 우주의 원리를 설명하는 12 간지와 음양오행설에 기반하여 신랑신부의 앞날을 점치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궁합이란 무엇인지와 유래, 종류에 관해 살펴볼 것이다. 전통 혼례 궁합의 유래 과거에는 혼례 전에 신랑과 신부의 궁합을 보았다. '궁(宮)'이란 남녀의 생식기를 뜻한다. '합'은 합친다는 뜻이니 '궁합'을 풀이하면 남녀의 생식기를 합친다는 뜻이다. 곧 성교다. 신부의 정절을 목숨처럼 귀하게 여기던 시기, 결혼도 하기 전에 궁을 맞춰보기 위해 잠자리를 할 수는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궁합과 사주다. 혼인하기 전에 상대방이 이상적인 배필인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의도다. 사주가 .. 2024. 9. 28.
전통혼례 저녁에 올리다, 이유, 현대에도 좋은 점 전통혼례는 일반적으로 저녁에 올렸다. 결혼을 의미하는 한자어 구성이나 당시 그럴 수밖에 없었던 물리적 이유, 그리고 철학적 의미까지 더해져 저녁에 올리는 것이 이상적이었다. 사실 지금도 이 시간대에 결혼식을 하면 좋은 점이 많다. 자세히 알아보자.전통 혼례 저녁에 올리다 현재 결혼식은 대부분 낮에 행한다. 특히 점심 식사 전에 식을 올리고 하객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점심시간을 전후한 시간대에 예식장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다. 많은 사람들이 대낮에 예식을 치르는 것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고 선호한다.하지만 한국의 전통 예식은 저녁에 이루어졌다. 불과 50,60년 전까지만 해도 저녁 무렵에 혼례를 올렸다. 혼례를 뜻하는 한자어 '혼(婚)'자를 풀어보면, 남자(氏)와 여자(女)가 날(日).. 2024. 9. 27.
전통혼례 신부집에서 올린 이유, 왕이 반대한 이유 한국 전통 혼례는 신부집에서 올렸다. 그뿐 아니라 혼례 이후에도 신접살림을 신부집에서 시작하여 자녀까지 낳고 기른 후에야 신랑집으로 돌아갔다. 이 글에서는 왜 그런 풍속이 있었으며, 왕을 비롯한 조정에서는 이 풍속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한다. 전통혼례 신부집에서 올렸다 혼인을 하면 보통 여자가 남자 집으로 와서 사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알고 있다. 오늘날에는 부부가 독립해서 따로 살지만, 부득이한 경우 남자 쪽 집으로 들어가서 산다. 여자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서 사는 경우는 흔치 않다.하지만 고구려 사람들은 혼인한 후, 여자 집 뒤에 '서옥(사위집)'이라는 작은 집을 지어 부부가 살도록 하였다. 사위는 돈과 폐물을 여자 집에 제공하고 자녀를 낳아 그 자녀가 장성.. 2024. 9. 26.